1000만 유튜브 쯔양 전 남친 4년간 폭행 갈취와 쯔양 협박 렉카 유튜버

쯔양은 11일 새벽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소속사 대표였던 전 연인으로부터 4년 동안 지속적인 폭행과 불법촬영물 유포 협박을 당하고 40억 원의 수익도 빼앗겼다고 밝혔으며,  가로세로 연구소는 유튜버 구제역, 칼라큘라, 전구진 등이 속한 일명 '렉카 연합'이 쯔양이 술집에서 일한 과거를 빌미로 삼하아 협박을 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럼 쯔양이 4년간 폭행 갈취 사건과 렉카 연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쯔양 폭행 사건

　

 

쯔양은 11일 새벽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을 하면서 피해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유튜브 먹방을 시작하기 전 만나게 된 전 연인 A 씨가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 헤어지려 했지만, 자신을 몰래 찍은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헤어지지 못했고, A 씨로부터 우산 같은 것으로도 맞고, 둔탁한 물건으로 맞고, 그렇게 폭력적인 일들이 있었다"며 방송을 시작한 이후에도 " 하루에 두 번씩은 맞았다'고 하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유튜버 활동으로 얻은 수익도 A 씨에게 갈취당했고, 쯔양의 방송이 인기를 끌면서 A 씨는 소속사를 만들었으나, 수익을 제대로 배분하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쯔양의 법률 대리인은 이날 방송에서 " 쯔양 피해가 너무 컸고 자료도 많았으나 가스라이팅을 당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상태였다"며 "받지 못한 정상금이 최소 40억 원이 넘는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쯔양은 A 씨에 대해 성폭행, 상습폭행과 상습협박, 공갈 및 강요 등 협의로 고소했으나 수사가 진행되던 중 A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되었습니다.

 

 

 

 

 

쯔양 폭행 사건이 알려지게 된 전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가세연)측은 일부 유튜버들이 쯔양으로부터 돈을 갈취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그 여파가 커지자 쯔양이 직접 나서 해명을 하면서 쯔양이 과거 전 남자 친구로부터 폭행, 불법 촬영을 당한 일을 털어놓았습니다. 

 

가세연 측 지난 10일 일명 ' 렉카 연합'이라고 불리는 유튜버 구제역, 칼라큘라, 전국진 등이 소속된 유튜버들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협박해 수천만 원의 돈을 뜯었다는 내용의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가세연 측은 "유튜버 구제역이 평소 핸드폰 통화를 모두 녹음하는데 누군가에게 안 좋은 루트로 핸드폰을 맡기면서 그 안에 녹취가 다 공개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녹음은 전국진과 구제역의 대화로 시작하였습니다.

 

전국진 " 2년 전 쯔양 관련한 내용을 들었는데 묵히고 있었다. 사실이 맞는 것 같다"라고 구제역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국진과 구제역은 쯔양의 과거를 언급하며

" 이번 거는 터뜨리면 쯔양 은퇴해야 한다." 

" 쯔양이 버는 돈이 있으니 그냥 덮으면 괜찮게 챙겨줄 것 같다"

"그 X은 이 제안을 거부할 수 없다" 등의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들이 전화를 통해 내린 결론은 쯔양 측을 협박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었으며 전국진은 제보자에게 받은 사진을, 구제역은 ' 나 쯔양 등본까지 있다'며 서로 자료를 공유하였습니다.

 

구제역은 " 이런 걸로 잘해서 GV80을 샀다, 저도 감이라는 것이 있는데 잘 접촉해 보겠다. 쯔양이 입막음 비용으로 예전에 같이 일했던 여성들에게 매달 600만 원씩 주는 걸로 알고 있다"

" 고소당해봤자 벌금 몇백만 원만 나올 거다. 내가 한 번 크게 하려면 이건 2억 원은 현찰로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구제역은 전국진과 통화에서 자신이 쯔양 측으로부터 1100만 원을 받았다고 주장했으며, 이후 공개된 녹취에서 구제역은 쯔양 측과 약 5500만 원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면서 쯔양의 과거 관련해 다른 사이버 렉카들의 접근을 막아주겠다고 약속까지 하였습니다.

 

구제역이 " 그냥 엿 바꿔 먹는 것이 낫지 않느냐"고 묻자 칼리큘라는 "유튜브 일장에서는 쯔양이 황금알을 낳는 거인인데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라고 답변을 하였습니다.

 

또한 칼리귤라는 " 쯔양 하나 밟는다고 너의 채널이 무기한 수익이 정지될 텐데 저울질을 잘해봐라"라며 " 쯔양을 건드리는 걸로 해서 한 10억 원을 받으면 막말로 채널이 날아가도 10억 원을 받으며 되는 건데 그런 것이 아니면 상황이 좋지 않으니 잘 선택을 해라"라고 조언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사이버 렉카와 레커 연합

　

 

1. 사이버 렉카란

사이버 렉카 ( Cyber Wrecker)는 온라인 공간에서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신속하게 제작된 영상을 게시하여 조회수를 높이려는 이슈 유튜버들을 비판하기 위해 등장한 용어입니다.

 

이 용어는 교통사고 현장에서 신속하게 도착하여 차량을 견인하는 렉카 (Wrecker)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사이버 렉카들은 자신들이 제작한 콘텐츠가 아니 이미 존재하는 자료와 보도를 조합하여 만든 영상을 빠르게 제시하여 조회수를 높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2.  렉카 연합 

가세연은 쯔양을 협박한 것으로 지목한 이른바 '렉카 연합'은 주로 이슈나 화제를 다루는 유튜버들이 모임을 지칭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2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장사의 신 유니버스'라는 인물 관계도가 확산되었는데 당시에는 이들이 ' 사이버 렉카 연합회' ' 사이버 렉카 공제회' 등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쯔양을 협박한 것으로 거론된 구제역과 전국진, 카라큘라 외에도 '간고' 엄태웅' ' 크로커다일' 등 유튜버들의 이름이 언급되기도 하였습니다.

 

 렉카 연합회로 이름이 거론된 유튜버 크로커다일은 커뮤니티에 "한국 온라인 견인차 공제회는 실제로 존재하는 단체가 아니다. 해당 관련 활동은 근 2년 동안 밥 두 번 정도 먹은 게 다다"라는 입장을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하였습니다.

 

쯔양을 협박한 구제역과 카라큘라는 이날 ' 부정한 돈을 받아먹은 사실이 없다" " 부끄러운 돈 받지 않았고 부끄러운 행동 하지 않았다"라는 취지의 입장문을 자신들의 커뮤니티에 올렸습니다.

 

그러나 녹취록이 들은 대중들이 과연 이들의 말을 믿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구제역

 

전국진

카라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