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26. 21:54ㆍ건강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은 탈모를 막기 위해서 탈모에 좋다는 샴푸를 사용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모발이식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비용이 비싼 편이고 시간도 오래 걸려서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탈모를 해결하기 위해서 약물치료와 수술 치료는 방법에 대해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1. 탈모의 약물 치료
약물 치료는 성기능이 떨어진다, 피부병이 생긴다는 등 근거없은 소문이 많아 약물 치료를 망설여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고 6개월 이상 매일 약을 챙겨 먹어야 하는 등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어떤 약이 효과가 있고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1) 미녹시딜 ( Minoxidil)
두피 탈모증 치료에 가장 먼저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원래는 고혈압 약품이었는데 이 약을 복용한 환자에게 다모증이 나타나는 부작용이 생겨, 이를 이용해 탈모증 치료를 위한 국소 도포제로 개발되었습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2% 또는 5%의 미녹실딜 용액은 마이녹실 60%, 에탄올 20%, 플로필렌글리콜 20%를 물에 녹인 제재입니다.
경구용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와 함께 남성의 안드로겐 유전성 탈모증 치료제로 미국 FDA의 공인을 받았습니다.
여성의 안드로겐 유전성 탈모증 치료에는 ‘2% 미녹시딜’만이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고 미녹시딜의 모발성장촉진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작용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임상연구 결과 마이녹실은 50% 이하의 환자에게만 효과가 있으며, 특히 남성형 탈모의 진행을 정지시키거나 상당히 완화시킬 수 있다. 모발 성장 효과는 모든 연령에서 나타나지만 특히 40세 이하의 환자에게 더 크게 나타납니다.
마이녹실에 의한 모발성장의 최대 효과는 6~12개월 이후에 나타나며, 장기간 치료 시 점차 새 모발의 성장효과는 감소합니다.
미녹시딜 도포를 중단하면 급속하게 탈모가 진행되어 4~6개월 후에는 두피 모발이 치료 이전 상태나 혹은 그보다 악화된 상태로 돌아갑니다.
심혈관계 등에 대한 전신적 부작용은 없으며, 두피의 건조, 가려움, 홍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아주 드물게 알레르기 접촉피부염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2) 탈모인자 억제하는 ‘프로페시아’
프로페시아는 미국 머크(Merck) 사에서 개발한 경구용 탈모치료제입니다.
5mm 육각정 모양인 프로페시아 1정에는 피네스트리드라는 물질이 1mg 함유되어 있고 피네스트리드 성분은 제2형 5알파리덕타제 효소를 억제하는 물질입니다. 5알파리덕타제 효소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과 만나면 탈모를 일으키는 DHT(히드로테스토스테론)로 변합니다. 따라서 이 5알파리덕타제 효소를 억제하면 탈모 인자인 DHT호르몬이 되는 것을 억제할 수 있고 프로페시아는 탈모를 예방하고 나아가 모발성장을 증진시키는 남성형 탈모증 치료를 위한 최초의 경구용 제제입니다. 5년 동안의 임상연구에 의해 효능, 안전성, 환자 만족도 및 내약성에서 유일한 남성형 탈모증 치료제로 인정되었고 오직 남성에게만 사용하며 1997년 FDA 승인을 받았고, 최근 53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3) 여성형 탈모에 탁월한 ‘판토가’
판토가(Pantogar)는 독일 MERZ사에서 개발한 획기적인 모발 치료제입니다.
여성형 탈모인 확산성 탈모와 손상된 머릿결, 손톱의 발육부진에 처방할 수 있습니다. 이 약은 세포의 물질대사를 통해 약용 효모, 아미노산, 단백질(엘라스틴), 케라틴, 비타민B 복합체의 독특한 성분이 모발의 성장, 건강함, 탄력성을 위해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합니다. 탈모를 획기적으로 억제하며, 건강한 모발이 자랄 수 있게 자극하고, 모발의 질과 저항력을 향상시켜 주는 것으로 임상시험 결과 입증되었습니다.
부작용이 거의 없어 장기간 치료에 적합하며, 내약성이 뛰어나 장기간 사용해 약효에 변함이 없습니다. 평균 치료기간은 3~6개월이며 보통 3~4개월 이후부터 효과가 나타나며 필요하면 계속해 반복 투여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에게도 투여할 수 있고, 임신부가 복용해도 될 만큼 안전하지만 모든 약물과 마찬가지로 판토가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드물게 위통, 구토 등 위장관 불쾌감과 빈맥, 소양증, 두드러기 등의 부작용이 보고되어 있지만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되었다는 보고는 아직 없다.
4) 지루 피부염에 특히 효과 ‘단가드’
각질 세포의 탈락을 감소시켜 표피가 과다하게 인설화되는 것을 억제합니다.
지루 피부염 부위에 과다증식된 두피 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을 억제함으로써 비듬을 효과적으로 치료합니다. 피부 내로 흡수되지 않으므로 안전하며 부작용이 없고 우수한 세정제와 컨디셔너가 동시에 함유되어 있어서 두피 및 모발을 청결하고 부드럽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샴푸 타입으로 적당량을 젖은 두피 위에 바르고 거품이 나게 마사지한 후 물로 충분히 헹구면 됩니다.
#2. 모발이식술은 어떻게 하는 걸까?
사람의 두피는 평균 500㎠의 면적을 차지한다. 서양인은 1㎠당 200개의 모발이 있으므로 머리카락수는 평균 10만 개이며 이 중 후두부 1/4 정도에 분포한 2만 5000개는 영원히 빠지지 않는 머리카락이다.이 부위의 모낭을 다른 부위에 이식하면 원래 특성대로 계속 빠지지 않고 유지됩니다. 이런 특성을 ‘공여부 우성설’이라 하며 대부분의 탈모는 머리의 앞쪽과 위쪽 부분에서 일어나는데 영원히 빠지지 않는 후두부 모낭을 이식함으로써 교정할 수 있습니다.
이식할 때 머리카락의 빈도는 기술적 특성상 정상적 밀도와 똑같아질 수 없으나 머리카락 굵기가 앞머리의 약 4배에 달하는 뒷머리 굵기로 자라므로 적당한 부위에 집중 이식하면 미용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고 ‘모발 공여부’는 모발이식 시 필요한 모낭을 얻는 부분을 말하는데 보통 머리의 뒤쪽(후두부)에서 두피를 채취하며, 두피의 평균 모발 빈도는 서양인의 경우 1㎠당 200개 정도지만 한국인은 평균 106개 내외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술 전 모발 밀도 측정기를 사용해 후두부의 밀도를 측정하면 환자의 모발 빈도를 정확히 알 수 있고 이것을 이식하고자 하는 모발의 수로 나누면 필요한 두피의 양이 나온다.
즉, 모발의 밀도가 1㎠당 100개라고 할 때 이식하고자 하는 모발의 수가 4000개라면 필요한 두피의 면적은 40㎠이므로 폭이 2㎠, 길이가 20㎝로 두피를 채취해야 하고 두피를 채취할 때는 모발의 방향과 각도를 충분히 감안해 섬세하게 채취해야 하며, 채취된 부분은 봉합사 및 봉합 철사를 이용해 봉합하며, 수술 10일쯤 뒤에 실을 제거한다. 추후 봉합 부분에 선 형태의 흉터가 생길 수 있으나 머리카락으로 가려지므로 미용상 큰 문제는 없다. 또 채취한 부위에 일시적으로 감각이 둔해질 수 있으나 2~3개월 후면 회복된다.
Step 1 수술 전 주의사항
발모제인 미녹시딜을 사용하는 경우 수술 한 달 전부터 사용을 중지해야 합니다. 수술 일주일 전부터는 비타민E를 포함한 모든 비타민과 아스피린 사용을 중지하고 수술받기 전에 머리에 발진이나, 물집, 종기, 헌데가 발생하면 바로 병원에 연락해야 합니다.
수술 전날 저녁과 수술 당일 아침에 샴푸를 하며 수술 이틀 전부터 알코올 복용을 삼간다. 수술 당일 아침식사는 가볍게 합니다.
수술 당일 진정제를 복용하므로 운전은 금하는 것이 좋으며, 수술 전 의사와 상담 시 본인의 다른 질환과 사용하는 약에 대해 충분히 상의하고 보통은 검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필요에 따라 마취나 수술에 필요한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수술 당일은 보호자를 동반하고, 수술 후 다음날까지는 충분한 휴식을 권합니다. 수술 후에는 병원에서 인정한 약물 외에는 복용치 않고 아스피린이나 아스피린 성분이 함유된 약물은 적어도 수술 2주 전부터 끊어야 합니다.
질환 때문에 반드시 아스피린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담당의사와 상의하며 만약 당뇨나 고혈압 치료 중이라면 수술과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고혈압 치료를 해야 합니다. 시술 후 붕대를 감은 머리를 가릴 수 있는 모자를 준비하면 유용합니다.
Step 2 수술 과정
상담 : 탈모의 시기, 가족력 여부, 약물 치료 여부, 다른 질환 유무 등을 상담하고 현재의 탈모 상태와 이식이 필요한 모낭의 수를 결정합니다. 수술 당일 병원에 올 때 진통제와 진정제를 미리 복용하는데, 이는 수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술 시 통증을 적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식할 부위의 디자인과 공여부의 밀도 측정 : 전두부 모발선의 헤어라인을 Snail Tract 형태로 디자인하고 이식할 범위를 디자인하고 후두부에서 밀도 측정기를 사용해 모발의 빈도를 측정해 1㎠당 정확한 모발 수를 계산하는데, 이는 이식할 두피의 면적을 산출하는 데 가장 필요한 수치입니다.
공여부 채취 : 머리의 후두부에서 계산한 두피의 면적에 맞추어 국소마취 하에 채취하고 공여부는 실로 봉합하거나 스테플러로 봉합합니다.
모낭군으로 분리 : 채취한 두피는 모낭 분리실에서 5~7명의 모낭 분리사가 각각의 모낭군으로 분리하며 분리시간은 모낭 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략 2~4시간이 소요됩니다.
모낭군으로 섬세하게 이식 : 분리가 20% 이상 이루어지면 환자에게 국소마취를 한 후, 분리된 모낭 단위로 세밀하게 이식을 시작하며 이식 시간은 모낭 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략 2~4시간이 소요된다.
수술 직후 : 수술 후 후두부 부분은 거즈를 부착시키며, 이식한 부분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붕대로 싸매지 않고 열어 놓습니다. 병원에서는 두 가지 종류의 약을 처방하는데, 한 가지는 항생제가 포함된 것이고 나머지는 수술 후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한 호르몬제입니다.
Step 3 수술 후 경과
수술 후 가벼운 통증과 출혈이 있을 수 있고, 수술 부위 및 얼굴이 붓기도 합니다.
이식 부위에는 서서히 딱지가 앉고 이식 부분에 특별한 치료는 하지 않아도 되며 후두부를 봉합한 실은 수술 후 7일경에 반쯤 뽑습니다.
집이 병원에서 멀다면 자연적으로 녹는 봉합사를 사용하면 병원을 다시 찾을 필요가 없으며 수술 후 3주 정도 지나면 이식한 모낭의 약 70% 에서 모발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식된 모낭은 건재하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 없으며 수술 후 3~6개월 사이에 이식된 모낭에서 머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정확히 3~4개월 사이 50~70%, 4~6개월 사이에 80~90% 이상이 자라며 모발은 한 달에 1㎝씩 성장하므로 이식한 모발이 3~5cm 정도 길어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미용적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최소 8개월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발모 시 새로운 모발은 처음에는 가는 형태로 나오다가 점차 굵어져 원래 있던 후두부 모발의 굵기로 자라며 처음에는 약간 곱슬 형태가 될 수 있으나 성장이 계속되면 점차 원래 형태를 찾습니다.
수술 후 부작용은 없을까?
국소마취제에 의한 부작용 : 국소마취제 주입 부위의 혈종(혈액이 고인 것), 부종, 염증, 농양(고름 주머니), 괴사(조직이 썩는 것) 등이 일어날 수 있으며 드물게는 신경에 손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전신 중독 반응으로 가벼운 두통에서부터 일시적인 의식소실, 전신경련 등이 일어날 수 있으며, 심하면 호흡이 정지되고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알레르기 체질인 경우, 마취제에 전혀 예기치 못한 과민반응으로 가벼운 피부발진 및 오심, 구토 등에서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수술 부위의 부작용 : 드물지 않게 출혈(5% 이하), 감염(1% 이하), 과도한 종창, 일시적인 두통, 일시적인 두피의 이상감각, 이식 부위 주변의 반흔, 이식 부위의 발육부진, 약제에 의한 부작용(1% 미만)이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는 켈로이드 형성, 이식된 모발의 완전한 성장 실패, 지속적인 두피의 통증, 공여부 모발의 완전 소실, 영구적인 두피의 이상감각, 공여부의 눈에 띌 정도의 흉터, 이식된 모발의 부자연스러운 성장, 이식 모발의 소실, 알레르기 반응 혹은 다른 약제에 연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모낭단위이식술은 어떻게 하는 걸까?
사람의 머리카락은 한 구멍에서 한 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가 나오는데, 이를 ‘모낭단위’라 합니다.
즉, 해부학적으로 모낭단위라는 한 주머니 안에 한 개에서 많게는 네 개까지의 모낭, 피지선, 털을 세우는 작은 근육, 미세혈관과 신경 등을 갖고 있으며, 섬유질 띠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 주머니를 통째로 이식하는 것을 ‘모낭단위이식’이라고 하는데, 머리카락 한 개씩 이식하는 단일모이식에 비해 좀 더 많은 머리카락을 얻을 수 있고 캐나다의 시걸 등의 연구에 의하면 ‘6개월 후 생존율’이 단일모이식인 경우 82%, 모낭단위이식인 경우 113%였습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단일모이식보다는 모낭단위이식을 선호하는 것이 세계적 추세이지만 이런 모낭 주머니를 얻으려면 분리과정에서 섬세해야 하므로 미세 현미경으로 10~20배 확대시킨 상태에서 정확하게 분리되어야 가능하고 숙련된 경우 육안분리가 가능합니다.
모낭단위이식술의 장점은 무엇일까?
지금까지의 모발이식수술은 모발이 한 개, 또는 그 이상의 모발로 이루어진 모낭단위(Follicular Unit)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무시한 것입니다.
모발을 무조건 일정한 크기로 작게 나누다 보니 정상적인 모낭단위가 파괴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모낭단위이식술은 기존 이식술과 달리 자연상태의 모낭단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모낭단위별로 작게 나누어 이식하므로 이식편의 크기를 기존의 것보다 더 작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탈모부에 모발을 심기 위해 작은 홈을 내게 되는데 기존의 방법보다 더 작게 만들 수 있으므로 상처의 회복이 빠르고, 이식한 모발의 성장률이 높으며, 정상적인 모발과 가장 비슷한 상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모낭단위이식의 장점은
첫째, 정상적인 모낭 단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식하므로 가장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둘째, 이식편의 크기가 작으므로 탈모부에 모발을 이식하기 위해 만드는 상처를 작게 만들 수 있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 셋째, 이식편의 크기가 작으므로 좀더 촘촘하게 이식할 수 있다. 넷째, 간격을 촘촘하게 이식함으로써 소위 ‘메가세션’이라 하는, 한 번의 수술에 2000개 이상의 모낭이식이 가능합니다.
Step 1 현미경 모낭분리
모낭분리는 모발이식의 가장 중요한 단계 중 하나입니다. 채취한 두피를 나무로 만든 분리대 위에 얹은 후 외과의 메스를 이용하여 모낭을 분리하며 이 과정이 정확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모낭이 손상될 우려가 있습니다.
분리된 모낭군은 심기 전까지 차가운 생리식염수에 담가 두고 모낭분리는 성공적인 모발이식의 전제 조건인 만큼 많은 연구와 시도를 시행해 왔는데 최근 서양에서는 현미경을 이용한 모낭분리가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러나 모근이 굵고 검은 한국인에게는 숙련된 모낭분리사의 경우 모낭 손상이 거의 없고 빠른 시간 내에 분리가 가능하며 오히려 모낭분리사에 의한 ‘육안 직접 모낭분리‘ 가 효과적임이 확인되었습니다.
Step 2 메가세션 & 맥시세션
메가세션(Mega Session)은 원래 500개 이상의 모낭을 이식하는 것의 일반적 용어입니다.
어떤 특수한 수술방법이나 수술기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과거에는 소량의 모낭을 여러 차례에 걸쳐 이식했으나 근래는 한 번에 다량의 모낭을 이식하여 수술 횟수를 줄이고 있습니다.
이식하는 모낭 수는 환자의 모발빈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서양인의 경우 평균 200개/㎠의 모발 수로 볼 때 모낭의 수로 1만 2500개, 모낭단위의 수로 5000~6000개까지 가능하며 동양인의 경우 그보다는 떨어지고, 한국인의 경우 평균 모발 수가 100~110개/㎠로 가장 많이 이식할 수 있는 모낭 수는 6250~7000개 정도이고 모낭단위로는 3000~3300개 정도로 생각된니다.
그러나 무조건 많은 양을 이식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며, 환자의 탈모상태에 따라 가장 적합한 양을 이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탈모는 계속 진행되므로 향후 진행될 탈모의 유형과 속도 등을 미리 고려하여 처음 수술 시 이식하는 양을 결정하며 한 번 수술에 5000개 이상의 모낭을 이식하는 것을 맥시세션(Maxi Session)이라 하며, 탈모가 심한 경우 시행한다. 이 경우 수술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분리된 모낭을 차게 보관할 수 있는 쿨링 기구가 반드시 필요하며, 많은 수의 분리요원과 인원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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