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대표가 밝힌 티아라 왕따 사건과 화영의 반발

2024. 11. 10. 21:49방송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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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티아라 소속사 김광수 대표가 MBN 인기 예능프로그램 ' 가보자 GO 시즌 3'에  출연하면서 화제의 중심에 올랐습니다.  김광수 대표는 자신의 첫사랑 고백과, 음반 제작자, 기획사 대표로 있으면서 비하인드 스토리를 얘기했으면 특히 방송에서 2012년 연예계에 빅 이슈였던 '티아라 왕따 사건'의 전말을 공개하였으나 화영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티아라 왕따 사건과 화영의 반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광수 대표의 티아라 왕따설 진실

 

 

김광수 대표는 MBN 인기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 GO 3'에 출연하면서 '티아라 왕따 사건'의 전말을 처음 공개하면서 그동안 가직해온 후회와 괴로움을 진실되게 토로하였습니다.

 

김광수 대표는 티아라 왕따 사건을 일컬어 "자신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순간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2010년 티아라에 합류한 류화영은 멤버들과 불화로 '왕따' 논란을 일으켰고, 결국 류화영은 팀은 떠났고, 티아라는 왕따 그룹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았으며, 정상에서 바닥으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김광수 대표는 다시 " 관객들이 10분 동안 박수조차 치지 않은 순간도 있었다"고 고백하며, 팬들의 차가운 반응을 떠올리며 씁쓸한 표정을 짓기도 하였습니다.

 

 

김광수 대표는 과거 티아라 맴버였던 화영이 음악 프로그램에서 다리를 접질린 사건을 회상했습니다. 그는 "다음 날 해외 공연이 있었고, 화영은 목발을 짚고 공하이 나타났으며,  매니저에게 화영을 상태를 물었더니 인대가 살짝 늘어난 정도라 큰 부상은 아니라고 했다'라고 당시를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화영의 부상으로 인해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밤새 동선을 다시 맞추었으며, 공연장에는 화영이 무대에서 노래를 하고 있었다 하고 하면서 김광수 대표는 이를 보고 기특한 마음에 화영을 칭찬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날 이후 티아라 멤버들과 화영 간의 갈등이 불어지게 되었고, 공연 후 멤버들은 화영에게 "힘들었다"는 말을 전하고 사과를 듣고 싶어 했지만, 김광수 대표는 이 일을 한국에서 돌아가서 이야기하기로 했으나, 그 사이 SNS에 화영을 비판하는 듯한 글을 올리면서 팀 내 불화가 대중에 공개가 되었습니다. 

 

 

결국 화영과 효영 자매에게 계약서를 가져오라고 해서 찢어버리고 팀을 떠나게 했던 결정적인 순간을 회상했습니다.  " 아무런 조건 없이 자유롭게 일하라고 했는데, 그 뒤로 인터넷에 온갖 루머가 쏟아졌고, 결국 티아라 멤버들이 부모님께서 기자회견을 열어달라고 하셨어요"하며 사건이 걷잡을 수 없이 켜져 갔던 당시의 아픔을 드러냈습니다.

 

 

김광수 대표는 사건의 여파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고백하며 " 제가 모든 걸 안고 갈 테니 너희는 앞으로 나아가라고 했는데, 그 선택이 아직도 나를 괴롭힌다"라고 말했습니다. " 티아라 아이들은 지금도 가끔 제 생에 와주었는데 , 그때마다 그때 좀 참았으며 좋았을 텐데 하는 후회가 든다"며 여전히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는 사건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렀습니다.

 

 

 

티아라 전 멤버 화영의 대응

 

 

 

티아라 전 멤버 화영은 12년 전 왕따설에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화영은 10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전 티아라 멤버 화영입니다."라고 말문을 열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먼저 불편한 이야기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말씀드린다”며 “어제 모 예능프로그램을 통해서 저의 전 소속사 김광수 대표님께서 티아라 왕따 사건에 대해 발언하시는 방송을 보고 백번, 천 번 고민하다가 어렵게 글을 쓰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2012년 소위 ‘티아라 왕따’ 사건의 당사자로서 여러 가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저의 근간이었던 그룹 ‘티아라’의 해체를 보면서 잘잘못을 떠나 자책을 많이 했습니다. 티아라를 사랑해던 모든 팬들과 비록 왕따, 불화라는 단어로 헤어졌던 멤버들에게도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12년 동안 저는 ‘티아라 왕따’ 사건의 당사자로 주홍글씨를 달고 여러 유언비어에도 대응을 하지 않고 살아왔던 것도 사실이다. 비록 시끄러운 이별이었지만 티아라가 있었기에 지금의 화영도 있기에 여러 트라우마가 있고 억울한 부분이 있어도 침묵을 지켜왔다”며 그간 입장을 따로 밝히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김광수 대표님의 한 예능에 출연하여하신 발언들을 듣고 굳이 12년 전 사건을 편향되고 왜곡된 발언하신 저의를 모르겠기에 잘못된 부분들은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어렵게 저의 진실을 말씀드리겠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화영은 이 같은 내용이 왜곡된 것이라며 “첫 번째 왕따 당했던 내용은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티아라 시절 제가 왕따를 당하지 않았는데 당했다는, 일명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다는 건 거짓이다. 티아라 새 멤버로서 기존멤버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겠다는 강박을 가지고 멤버와 융합되길 노력했다. 그러나 기존 티아라 멤버들이 저에게 폭행과 더불어 수많은 폭언을 일삼았습니다. 제가 버틴 이유는 더 열심히 하면 나아질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두 번째 저는 발목부상을 당한 후 멤버들에게 몇 차례나 사과했다. 발목이 접질려 일본 무대를 못 서게 됐을 때에도, 이사님께 한 곡 만이라도 소화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드렸다. 저 때문에 몇 배는 고생했을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한 곡이라도 불러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 번째 제가 호텔에서 네일관리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평소 티아라는 일본 활동 때마다 호텔에서 네일관리 출장을 불러 관리를 받곤 했다. 제가 네일관리를 받았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손톱이 부러져, 무대 전에 수정받았던 점을 저 혼자의 만족으로 네일관리를 받은 것처럼 이야기한 것은 저에 대한 이유 없는 모욕이라고 느낀다”며 분노했습니다.

 

또 “티아라 계약해지 당시, 저는 왕따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었기에 기자회견을 통해 제 입장을 표명하려고 했으나, 김광수 대표님은 기자회견 없이 함구하면 당시 같은 소속사에 있었던 저의 친언니도 계약해지를 해 주겠다고 제안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화영은 “고작 스무 살이었던 저는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고, 결국 사과도 받지 못한 채로 탈퇴해 지금껏, 12년을 함구하고 있었다”며 “그 이후, 티아라 멤버들은 여러 예능에 나와 왕따 시킨 적이 없다며 사실과는 다른 입장표명으로 따돌림 사건을 본인들끼리만 일단락시켰습니다.  그 방송을 보고 있던 부모님과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함에 눈물을 흘렸다”라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김광수 대표님께 진심으로 묻고 싶다. 도대체 12년이나 지난 그 이야기를 방송에 나와 실명까지 거론하며 완전히 왜곡된 발언을 하신 저의가 무엇입니까?”라며 “저는 현재 소속사 없이 혼자다. 40년 넘게 연예계에서 꾸준히 영향력 있는 대표님과 싸울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그 당시의 사실을 밝힐 수 있는 자신이 있기 때문”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티아라 왕따 사건이 잊혀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광수 전 대표가 티아라 멤버들과  화영간의 왕따 사건에 대해서 다시 꺼내서 대중들에 관심을 갖게 한다는 것은 티아라 전 멤버들과 화영에게 다시 한번 아픔을 주는 것은 같아서 아따까운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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