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이 완치된 비인두암 (원인, 증상, 진단, 치료 )

 

배우 김우빈은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2년 동안 투병 생활을 하였습니다.

투병 생활로 연기 활동을 중단했던 시기에 대해 "무섭고 두려웠다"라고 합니다

그럼 비인두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인두암이란?

 

비인두암은 비인두 (목의 상부)에 위치한 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의 종류입니다.

비인두암은 뇌기저에서 연구개까지 이르는 인두의 가장 윗부분으로, 이곳에 생긴 악성종양을 비인두암이라고 합니다.   조직학적으로 편평 세포암이 대부분입니다.

 

비인두암은 주로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1. 경부암

경부암은 비인두에 위치한 암으로, 비인두 부위 상피 세포에서 발생합니다. 이 유형의 비인두암은 흔히 열대 지역에서 발생하며, 에프스타인 바이러스 ( EBV)  감염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비인두암

비인두암은 입술, 입 및 인두, 구개와 후두, 혀 및 구강 내부 등비인두 부위에서 발생하는 암을 말합니다. 이 유형의 비인두암은 주로 흡연과 과도한 알코올 소비와 관련이 있으며, 특정 유형의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 (HPV)  감염과도 연관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비인두암 원인

 

 

비인두암의 원인은 다양한 요소에 의해 결정이 될 수 있습니다. 주요한 원인과 관련된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흡연

흡연은 비인두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담배 연기에는 수많은 유해한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 화합물은 비인두 부위의 세포에 손상을 입히고 암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2. 알코올 소비

과도한 알코올 소비도 비인두암 발생 위험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알코올은 목과 인두 부위의 조직에 손상을 주고, 암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흡연과 알코올 소비의 병행은 비인두암 발생 위험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3.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 ( HPV)

특정 유형의 HPV감염은 비인두암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HPV-16 및 HPV-18과 같은 고위험 유형의 HPV는 비인두 부위의  세포 변화와 암 발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에프스타인 바이러스 (EBV) 감염

경부암의 경우 에프스타인 바이러스 (EVB) 감염과의 연관성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EVB는 비인두 부위의 세포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암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5.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비인두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유전적인 변이나 기전적 요소가 개인의 비인두암 발생 가능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비인두암의 발생은 위의 요인들이 상호작용하여 발생할 수 있는 복합적인 원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요인들이 모든 비인두암 환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일부 환자의 경우에는 원인 명확히 밝혀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비인두암 증상

 

비인두암의 증상은 종야의 위치와 크기, 확산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1. 목통증

비인두암으로 인해 목에서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증은 양상과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2. 목의 부기 또는 종창

비인두암으로 인해 비인두 부위가 부어오르거나 종창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종양이 주변 조직에 압력을 가하거나 림프절의 부종으로 인한 것일 수 있습니다.

 

3. 혈액이나 이물질의 방출

비인두암으로 인해 목에서 피나 혹은 이물질 (특히 경부암의 경우)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는 종양이 근처의 혈관이나 조직을 침범하여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목소리 변화

비인두암으로 인해 목소리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목소리가 쉽게 피로하거나 거칠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5. 급격한 체중 감소

비인두암의 고질적인 증상 중 하나는 급격한 체중 감소입니다. 종양이 섭취한 음식의 흡수나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6. 피로감 또는 약함

비인두암으로 인해 일반적인 피로감이나 신체의 약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종양이 진행에 따라 피로감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7. 호흡곤란

비인두암이 기도를 차지하거나 압박할 경우 호흡곤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비인두암의 증상은 종종 초기에는 미미하거나 무시되기 쉽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위의 증상이 하나라도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의료 전문가에게 상담하여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비인두암 진단 검사

 

비인두암의 진단과 검사는 다양한 방법과 절차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1. 증상 평가 및 진단

의사는 비인두암의 가능성을 고려하여 환자의 증상과 병력을 평가합니다. 

목통증, 종창, 혈액이나 이물질의 방출, 목소리 변화 등의 증상을 자세히 조사합니다.

 

2. 신체검사

의사는 목과 인두 부위를 조사하고 종창, 이상적인 조직, 이물질의 존재등을 확인합니다. 목과 경부 림프절도 평가될 수 있습니다.

 

3. 내시경 검사

내시경을 사용하여 비인두 부위를 조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내시경을 통해 조직 채취를 위한 조직검사도 수행될 수 있습니다. 내시경은 경구내시경 또는 비인두내시경 등의 방법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4. 영상 검사

비인두암의 위치, 크기, 확산 정도 등을 평가하기 위해 영상 검사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CT스캔, 자기 공명영상(MRI),  PET-CT 등이 수행됩니다. 이러한 영상 검사는 종양의 위치와 규모를 평가하고 암의 확산 여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5. 병리적 평가

조직 채취를 통해 검체를 병리학적 평가를 받게 됩니다. 병리학적 평가는 조직의 형태, 세포학적 특징, 종양의 종류 및 암의 진단 여부를 확인하는 데 사용됩니다.

 

6. 혈액검사

혈액 검사는 종양 표지자 농도나 기능적인 변화를 평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일부 특정 표지자들은 비인두암 진단과 추적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비인두암의 진단은 종양의 위치, 크기, 확산 정도 등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절차를 포함하여, 이를 통해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비인두암 치료

 

비인두암의 치료는 종양의 위치, 크기, 확산 정도, 환자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여 개별적으로 결정이 됩니다.

 

1. 수술

비인두암의 초기 단계에는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수술이 수행될 수 있습니다. 수술은 종양의 크기, 위치, 확산 정도에 따라 다르게 시행될 수 있으며, 종양을 제거한 후 종양 주변 조직의 복구나 재건 등의 절차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2. 방사선 치료

방사선 치료는 암 조직을 표적으로 고에너지 방사선을 사용하여 파괴하는 치료입니다. 비인두암의 경우, 방사선 치료는 종양의 크기, 위치, 확산 정도에 따라 외부 조사선 치료 (외부 빔 방사선 치료) 또는 내부 조사선 치료 (방사선을 직적 종양 내부로 공급하는 브라키치치료)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3. 화학적 요법

화학 요법은 항암 약물을 사용하여 암세포를 파괴하거나 성장을 억제하는 치료입니다. 비인두암의 경우, 주로 방사선 치료와 함께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양의 크기를 줄이거나 치료 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습니다.

 

4. 면역요법

면역 요법은 환장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여 암세포와 싸우도록 돕는 치료입니다. 비인두암에서 면역 요법을 종양에 대한 면역 반응을 촉진하거나 조절함으로써 암세포를 제거하거나 성장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5. 표적 치료

표적 치료는 특정 유전자 변이나 단백질 표적을 가진 암세포를 공격하는 약물을 사용하는 치료입니다. 비인두암의 일부 유형은 특정 단백질 표적이 존재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표적 치료가 고려될 수 있습니다.

 

비인두암의 치료 방법은 종양의 특성과 환장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각 환자에게 적합한 개별화된 치료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비인두암 예방 방법

 

비인두암은 여러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경부의 종괴나 지속적으로 생기는 한쪽 코막힘, 귀 먹먹함 (이충만감)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세침흡인검사 및 코 내시경을 시행하여 조기 진단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함의 국소침범이나 전신전이가 있기 전에 치료하여 치료 결과를 향상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비인두암의 발생이 바이러스 및 불결한 위생이나 음식 등과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보고되어 있으므로 평소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