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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크론병 (원인, 증상, 진단, 치료)

by 해밀파파 202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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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과 설사가 지속되면 장염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오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설사가 동반될 뿐 아니라, 점역변, 혈변, 구토감, 식욕부진, 체력감소, 깊은 피로감, 소화불량 등 다른 증세가 동반된다면 크론병으로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 발병률이 높고 지난해 발생한 환자는 3만 2천여 명 넘게 걸린다는 크론병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론병이란?

 

크론병은 장염의 일종으로 소화기계의 일부에 염증이 발생하는 만성적인 질환입니다.

이러한 염증으로 인해 소화기관의 벽이 손상되어 소화 기능이 저하되며, 복통, 설사, 변비, 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크론병은 대부분의 경우 장의 무작위한 영역에서 발생하며, 장에서의 염증과 흡수 장애, 궤양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크론병의 원인

 

 

크론병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면역계의 비정상적인 반응이 크론병의 발병과 진행에 영향을 미친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크론병의 주원인으로 

 

1.  세균에 대한 과잉 반응

마이코박테리아 감염, 홍역바이러스 감염, 소화관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에 대한 과잉 면역 반응이 원인으로 여겨지며, 젊은 사람들에게 흔히 발생하며, 15~35세 사이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유전적 요인

 유전적인 요인도 크론병의 발생과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이 크론병을 발병할 확률이 높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3. 환경적인 요인

급격한 식습관 변화, 고지방 및 고당도입 식습관, 스트레스 등이 크론병 발병과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크론병은 흡연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흡연은 크론병의 발생을 촉진하며, 흡연자는 수술 후 재발률이 높고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크론병 증상

 

크론병 증상은 환장에 따라 종류와 정도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증상기 ( 복통과 설사등의 증상)와 무증상기 ( 특별한 처지 없이 증상이 회복되어 증상이 없는 시기)가 반복됩니다.

 

크론병은 소화관 전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만성적인 염증성 장질환 중  하나이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복통

복통은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산통과 유사합니다.

배 부위나 소화관의 다른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기력 감퇴, 구토 및 설사 등의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설사

설사는약 85%의 비율로 나타납니다. 설사 증상은 일반 설사와 같으며, 설사에 고름이나 혈액, 점액이 섞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3. 체중감소

소화기계 기능이 손상되면서 영양분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체온 상승

급성으로 크론병이 발현되면 체온이 상승하고, 백혈구의 수치가 증가하며, 오른쪽  복부 아래쪽에 심각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5. 무증상기

소장과 대장에 모두 염증이 침범되는 경우가 55% 정도, 소장에만 염증이 침범하는 경우가 39% 정도, 대장에만 염증이 침범하는 경우가 15% 정도 차지합니다.

병변의 부위는 장상 부위 - 병변 부위 - 정상부위가 반복되는 듯 건너뛰어 있는 양상입니다.

 

6. 항문 질환

크론병 환자의 90% 이상은  항문 질환이 있습니다. 항문 직장 주위에 농양이 생기는 경우가 있고, 이로 인해 치루가 생기기도 합니다.

 

7. 그 외 질병

장의 기능 이상과 관련 없이 관절통, 관절염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피부, 눈, 간, 신장에 이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골밀도가 감소하여 골다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크론병 진단

 

크론병의 진단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검사가 필요합니다.

 

1.  혈액검사

크론병의 발병과 진행에 따른 혈액 내 염증 마커인 C-반응성 단백질(CRP) 및 ESR 검사를 실시하여 염증 반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대변검사

대변 내부의 혈액, 염증 세포 및 세균이 검출될 수 있으며, 장 내 염증이나 출혈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3. 내시경 검사

내시경을 이용하여 소화관의 내부를 확인하고, 염증성 변화 및 종괴 등의 이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영상 검사

X선, CT, MRI 등의 영상 검사를 통해 소화관 내부에 발생한 이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조직 검사

내시경을 이용하여 조직 검사를 실시하여 염증의 정도와 종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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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 자가진단

 

 

1. 심산 복통과 설사가 한 달 이상 지속되거나 자주 반복된다.

2. 잠을 자다가도 복통이나 설사로 화장실을 가는 일이 자주 있다.

3. 항문 주위에 통증 혹은 불편감이 나타난다.

4. 혈변 혹은 점액변이 보인다.

5. 매스껍거나, 구토감, 식욕부진, 피로감 등이 나타나고 체중이 감소한다.

6. 치루나 치질 등이 자주 재발한다.

 

위  2개  이상 해당될 경우 병원에 들러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크론병 치료

 

크론병 완치는 불가능하지만, 적절한 치료로 증상의 완화와 합병증 예방이 가능합니다.

 

1. 약물 치료

 

1) 항염증제 ( 설파살라진, 멜사라민)

장의 염증을 경감시키는 치료의 첫 단계에 사용하며, 부작용으로 두통, 오심, 구토, 복통 등이 나타납니다.

 

 

2) 수신피질호르몬 제제 ( 하이드로코티손, 덱사, 피디, 메드론)

강력한 항염증 작용을 하여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재발을 막을 수 없고, 장기간 투여하면 부작용이 많이 생깁니다.

 

 

3) 면역 억제제 (아자치오프린, 퓨리네톨)

면역 기능과 염증 반응을 나타내는 세포의 기능을 조절, 억제합니다. 빠르게 분영하는 세포들을 공격하는 원리입이다. 투약 후 최대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약 3~5개월이 걸립니다.

 

 

4) 항생제 ( 메트로니다졸, 시프로바이)

농양, 누공, 협착, 수술 전 소장에 있는 박테리아의 성장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메트로니다졸의 부작용으로는 구역질, 두통, 복통 등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5) 철분제 

철 결핍성 빈형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사용합니다. 부작용으로는 구역, 식욕부진, 변비, 설사 심와부 동통, 소양증이 있습니다.

 

6) 생물학적 제제 (레미케이드, 휴미라)

종양 괴사성 인자 알파를 억제하여 점막의 염증 치유를 유도하는 약물입니다. 

 

2. 수술적 치료

 

치료 도중 수술을 받게 되는 환자는 전체의 약 50% 정도입니다. 3개월 간 약물치료를 해도 반응하지 않은 경우, 독성 거대 결장, 독성 거대 결장, 장협착, 누공, 심한 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 수술로 치료해야 합니다.

 

수술을 하더라도 나머지 장에 크론병이 재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수술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합니다.

 

 

크론병 주의 사항

 

크론병의 원인을 정확히 알지 못하여 적절한 예방법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위험 인지인 흡연, 경구용 피임약, 과도한 스트레스 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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