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 장애 원인 증상 치료 방법 알아보기

건강에 이상이 없는데 아이가 갑자기 눈을 깜빡 거리 증상을 보이고, 입술을 씰룩거리고 어깨를 으쓱거리기는 상태로 반복하는 경우 되는 틱장애로 진단받게 됩니다. 틱장애가 장기화되면 사회 적응에 실패하기 쉽고 우울증에 걸릴 수 도 있습니다.

그럼 틱 장애의 원인 증상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 보록 하겠습니다.

 

 

틱 장애란

　　

 

 

"틱" 이란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작스럽게, 빠르게,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근육의 수축으로 반복적인 움직임이나 음성 증상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몸의 어느 부위에서난 생길 수 있는 신경발달장애입니다. 

 

특정 틱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하고, 다시 생기기도 하며, 시간이 흐르면서 몬의 다른 부위로 증상이 옮겨 가기도 합니다.

 

틱 장애는 아동들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납니다.  전체 아동의 10~20%는 일시적으로 틱 증상을 보입니다.

 

틱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는 일과성 틱 장애는 5~15%의 아동에게서, 1년 이상 틱 증상이 지속되는 만성 틱 장애는 1%의 아동에게서 나타납니다. 운동틱과 음성틱을 모두 경험하는 것을 뚜렛병이라고 합니다.

 

뚜렛병은 아동의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ADHD), 학습장애, 강박증 등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틱 장애 종류

　　

 

 

▶ 행동 유형 틱 장애 분류

행동 분류에 따라서 근육 틱과 음성 틱 크게 두 가지 주요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근육 틱

 

① 단순 근육 틱

간단하며 명확한 형태의 움직임으로, 눈 깜빡임, 코 찡그리기, 목을 돌리기 등이 포함됩니다.

 

② 복잡 근육 틱

더 복잡하고 조합된 형태의 움직임으로, 특정한 순서나 패턴을 따르는 동작이 포함됩니다. 예를 들면, 물건을 특정한 순서대로 정리하는 행동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음성 틱 (Vocal Tics)

 

① 단순 음성 틱 (Simple Vocal Tics)

간단하고 명확한 소리를 포함하며, 쓸데없는 소리를 내거나 특정한 단어나 소리를 반복하는 것이 예시입니다.

 

② 복잡 음성 틱 (Complex Vocal Tics)

더 복잡하고 언어적인 구조를 가진 소리를 포함하며, 문장을 반복하거나 특정한 말을 삽입하는 행동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 기간에 따른 틱 장애 분류

틱장애는 발생하는 기간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뉠 수 있습니다

 

1. 단순 틱장애 (Transient Tic Disorder)

적어도 4주 이상이나 1년 미만 동안 틱이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이 유형의 틱은 대개 경과 기간 동안 호전됩니다.

 

2. 만성 틱장애 (Chronic Tic Disorder)

적어도 1년 이상 동안 틱이 계속되는 경우입니다. 이 유형의 틱은 일부 사람들에게는 계속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호전될 수 있습니다.

 

▶ 틱 장애 유형에 따른 분류

만성 틱장애는 단일 틱장애(Single Tic Disorder)와 다발 틱장애(Multiple Tic Disorder)로 나뉠 수 있습니다.

 

단일 틱장애는 특정한 근육 틱 또는 음성 틱이 있을 때 해당 유형으로 분류되며, 다발 틱장애는 여러 개의 근육 틱 /또는 음성 틱이 동시에 나타날 때 해당 유형으로 분류됩니다.

 

 

틱 장애 원인

　　

 

 

틱장애의 정확한 원인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요인이 이러한 장애의 발생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틱장애의 가능한 원인들 중 일부입니다

 

1. 유전적 요인

틱장애는 가족 내에서 유전적으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 구성원 중에서 틱장애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그와의 유전적 연관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2. 뇌 구조와 기능

틱장애와 관련된 뇌 구조와 기능의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삼층체(striatum)와 연결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불균형이 틱장애와 연관될 수 있습니다.

 

3. 환경적인 요인

스트레스, 흥분, 강한 감정 등 환경적인 요인이 틱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틱을 억제하려는 노력이 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4. 자극물질 및 약물 사용

특정한 화합물이나 약물 사용이 틱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카페인, 니코틴, 일부 약물 등이 여기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5. 신경학적 질환

틱장애는 종종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나 강박-강박성 장애와 같은 다른 신경학적인 질환과 동반될 수 있습니다.

 

6. 면역계 문제

일부 연구에서는 틱장애와 면역계의 이상과의 관련성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면역계의 문제가 틱장애의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틱장애는 다양한 요인들의 조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개별적인 경우에는 이러한 요인들이 상호작용하여 틱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은 어려우며, 각 개인의 상황과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틱 장애 증상

　　

 

 

틱장애의 주요 특징은 반복적이고 갑작스러운 움직임이나 소리로 나타나는 틱입니다.

이러한 틱은 일시적으로 억제될 수 있지만, 억제하는 것이 힘들어질 때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근육 틱

① 단순 근육 틱

눈 깜빡임, 코 찡그리기, 얼굴을 찡그리는 등 단순하고 명확한 움직임이 포함됩니다.

 

② 복합 모터 틱 

특정한 순서나 패턴을 따르는 더 복잡한 움직임이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특정한 동작이나 제스처를 수행하는 틱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음성 틱 (Vocal Tics)

① 단순 음성 틱 (Simple Vocal Tics)

쓸데없는 소리를 내거나 특정한 소리를 반복하는 것과 같은 간단한 소리가 포함됩니다.

 

② 복잡 음성 틱 (Complex Vocal Tics)

문장을 반복하거나 특정한 말을 삽입하는 더 복잡한 언어적인 소리가 포함됩니다.

 

틱은 다양한 형태와 정도로 나타날 수 있으며, 개인에 따라 그 특징이 다를 수 있습니다. 틱은 종종 어린이기에 발생하지만, 대다수는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되거나 완화될 수 있습니다.

 

틱은 스트레스, 흥분, 피로, 감정적인 상태의 변화 등에 의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만약 틱장애의 증상이나 우려가 있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틱 장애 진단

　　

 

 

틱장애를 진단하는 과정은 주로 의사나 정신건강 전문가에게 의뢰됩니다.

진단은 다양한 신경학적, 정신건강 및 행동학적 평가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틱장애를 진단하는 일반적인 단계들입니다

 

1. 초기 평가 및 내력 확인

환자가 나타내는 증상에 대한 초기 평가와 의료 기록 확인이 이루어집니다. 가족 내에서 유사한 증상을 가진 사람이 있는지 여부도 파악될 수 있습니다.

 

2. 신체 검사

의사는 환자의 신체 상태를 확인하고 다른 신체적인 원인이 틱과 관련이 있는지 평가할 수 있습니다.

 

3. 정신건강 평가

정신건강 상태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이 평가는 정신건강 전문가가 환자와 대화를 통해 틱과 관련된 증상, 감정, 스트레스 수준 등을 이해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4. DSM-5 기준 확인

틱장애의 진단은 정신건강 진단 및 통계 매뉴얼(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DSM-5)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DSM-5는 정신 질환의 기준을 제시하는 국제적인 표준입니다.

 

5. 기타 진단 배제

다른 정신건강 질환, 신체적인 질환 또는 약물 사용에 의한 증상을 배제하기 위해 추가적인 검사나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6. 틱의 종류 및 중증도 평가

틱의 종류(근육 틱, 음성 틱 등)와 중증도를 평가하여 틱장애의 유형을 결정합니다.

 

진단 과정에서는 가족력, 개인의 심리적인 상태, 틱의 출현 빈도 및 기간 등을 고려하여 종합적인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틱 장애 치료

　　

 

 

틱장애의 치료는 환자의 증상의 심각성과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맞춤형으로 설계됩니다.

다양한 치료 방법이 사용될 수 있으며, 틱의 종류, 빈도, 중증도, 환경적 요인 등을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주요한 치료 옵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행동 치료 (Behavioral Therapy)

 

① 행동 양육 (Behavioral Parent Training)

부모나 주변 어른이 틱을 유발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훈련을 받습니다.

 

② 행동 강화 (Behavioral Reinforcement)

원하는 행동을 강화하고, 틱을 억제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강화를 사용하여 틱을 줄이도록 도움을 줍니다.

 

2. 인지행동 치료 (Cognitive-Behavioral Therapy, CBT)

틱이나 틱과 관련된 감정 및 생각을 탐구하고 수정함으로써 틱을 감소시키는데 중점을 둡니다.

 

3. 의약품 치료 (Medication)

 

① 항정신병제 (Antipsychotic Medications)

틱을 억제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치료약으로는 할로페리돌(Haloperidol), 리스페리돌(Risperidone) 등이 있습니다.

 

② 길항불안제 또는 항우울제

틱에 동반된 불안 또는 우울 증상을 관리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습니다.

 

4. 보조요법 및 보조적 치료

 

① 안정화된 환경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안정된 환경을 유지함으로써 틱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② 건강한 생활 습관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등이 틱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환자의 특정한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종종 여러 가지 방법을 조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환자와 함께 이러한 옵션을 고려하고 개별적으로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가족의 협력이나 학교 환경에서의 지원이 효과적인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틱 장애 경과

　　

 

 

틱장애의 경과는 각 개인마다 다르며, 증상의 심각성, 유형, 치료의 효과, 환경적 요인 등이 영향을 미칩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향이 나타납니다

 

1. 어린이에서의 경과

·틱장애는 대부분 어린이 시기에 발생하며, 시작 후 몇 년 동안 증상이 가장 심할 수 있습니다. 많은 어린이들은 성장하면서 틱이 자연스럽게 완화되거나 사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틱이 계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성인이 될수록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성인에서의 경과

· 일부 성인은 어린 시기에 발생한 틱이 계속되거나 재발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완화되거나 사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스트레스나 강한 감정의 영향을 받을 때 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틱이 계속되면서 심각한 사회적, 직업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치료의 영향

· 틱장애에 대한 적절한 치료와 관리는 틱의 경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행동 치료, 의약품, 그리고 가족이나 환경의 지원은 틱을 완화시키거나 증상의 심각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자연적인 완화

· 일부 사람들은 틱이 자연스럽게 완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성인이 되면서 증상이 덜해지거나 완전히 사라질 수 있습니다.

· 모든 개인이 동일한 경과를 보이지 않으며, 틱이 계속되거나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틱장애는 긍정적인 경과를 보일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계속해서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상황도 있을 수 있습니다.  

 

틱 장애 치료 사례 알아보기

　　

 

1.  스트레스 풀어주는 운동을 시키세요

 

어릴 때부터 예민했던 민준이는 피아노 학원에 다니면서 틱 현상을 보였다. 처음에는 아이가 눈병이 나서 눈을 깜빡이는 것이려니 했다. 하지만 안과에서는 눈에 이상이 없으니 소아과에 가보라고 권했다. 의사 선생님은 예민한 아이들에게 일시적인 틱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일단 지켜보자고 말했다. 보영 씨는 욕심 많고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민준이가 피아노 학원에 다니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틱 현상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일단 피아노 학원을 그만두게 하고, 대신 아이가 좋아하고 몸을 움직여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축구를 배우게 했다. 그 후에 민준이의 틱 현상은 거의 사라졌다.(민준 엄마 최보영 씨)

 

 

2.  자신감을 키워주세요

 

경식이는 늘 자신감이 없고 엄마에게 매달리는 성향이 강한 아이. 4세부터 다니기 시작한 어린이집에서 5세로 반이 바뀌면서 경식이에게 틱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윤지 씨는 처음에는 경식이의 틱 현상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하지만 곧 마음을 다잡고 병원을 찾았다. 소아과에서는 일시적인 틱 현상일 수 있으니 지켜보자고 했다. 윤지 씨는 다시 소아정신과를 찾았고 경식이가 1~2세 무렵 윤지 씨가 우울증을 앓았던 것이 경식이의 틱 현상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즉 아이와 깊은 애착 형성이 필요한 시기에 애착 관계에 문제가 생겨 아이가 힘들어한다는 것이었다. 윤지 씨는 경식이와 함께 치료를 받으며 경식이에게 애정을 쏟기 시작했다.

치료 두 달 만에 경식이의 틱 현상은 거의 사라졌다.(경식 엄마 김윤지 씨)

 

3. 엄마의 욕심을 줄이세요

 

학창 시절 늘 1등만 해온 최유리 씨는 무엇이든 늦되는 장우 때문에 고민이 많다.

자신이 늘 최상위를 유지해 온 탓인지 남들을 앞서가기는커녕, 배우는 것에 흥미가 별로 없는 장우가 맘에 들지 않았던 것. 게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장우에게 틱 현상이 나타나면서 유리 씨는 자존심이 상할 대로 상했다.

아이의 틱 현상을 고치기 위해 아동상담소를 찾은 유리 씨는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엄마인 유리 씨도 함께 상담받을 것을 권고받았다. 처음에 유리 씨는 동의할 수 없었지만 엄마의 완벽주의 성향이 장우 틱 현상의 주범이라는 말에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치료를 받으며 유리 씨는 그동안 아이에게 얼마나 스트레스를 주고 있었는지 알게 되었다. 유리 씨는 현재 하고 있는 여러 가지 사교육을 모두 중지하고, 아이를 안아주고 진심으로 사랑해 주는 일부터 시작할 생각이다.(장우 엄마 최유리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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