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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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조심해야 할 질병
우리나라 장마철의 의미가 없을 정도로 게릴라성 폭우가 자주 쏟아지는 등 아열대 기후로 바뀌고 있습니다. 장마철의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질병의 전파가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장마철에 주의해야 할 질병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식중독 습한 날씨는 식중독을 유발하는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균 등 여러 균이 번식하기에 좋은 환경입니다. 이균들은 장내에서 식중독과 장티푸스 등을 일으킨 수 있기 때문에 장마철에는 회, 생채소 등 날로 먹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우유처럼 쉽게 상하는 제품은 오랜 기간 보관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눈병 장마철에는 대표적으로 '급성출혈성결막염(아폴로 눈병)과 유행성 결막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습하고 더운 공기 중에 증식하는 눈병 세균에 노출될 ..
2023.07.17 -
끓여도 죽지 않는 '퍼프린젠스' 식중독 균
음식을 끊여서 먹었는데도 식중독에 걸려서 설사와 복통을 호소하는 식중독균이 있습니다. 식품안전처는 충분히 가열해 조리한 음식도 퍼프린젠스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일교차가 큰 봄철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2018~2022년)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총 54건, 환자는 2,609명이 발생했으며 이중 37%가 봄철인 3~5월에 집중되었습니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이란? 혐기성 세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에 의해 발생하는 식중독입니다. 퍼프린젠스 균은 가열 등으로 생육 조건이 나빠지면 열에 강한 아포를 만들어 살아남는 특징이 있어 다른 식중독균과 달리 충분히 끊인 음식이라도 다시 증식할 수 있습니다. 아포는 식균이 고온, 건조 등 생존이 어려운 환경에서 휴먼 상태..
2023.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