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의 원인 증상 처방 치료방법

2024. 10. 29. 23:44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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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은 국내 사망원인 4위의 질환이며,  성인 장애 원인의 1위 질환으로 연간 11~15만 명의 새로운 뇌졸중 환자가 발생되고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뇌졸중 환자의 생명은 물론 후유 장애와 직접적인 관련이 커서 평소 예방이 필수적이며, 뇌졸중 증상을 기억해 치료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년 10월 29일은 세계뇌졸중기구가 지정한 '세계 뇌졸중의 날'입니다. 

 

그럼 뇌졸중의 원인 증상 처방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뇌졸중이란?

  

 

뇌졸중은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갑자기 중단되면서 뇌 세포가 손상되는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말합니다. 뇌졸중은 뇌혈관 질환과 같으면,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증풍'이라고도 불립니다.

 

이는 주로 혈관이 막히거나(허혈성 뇌졸중) 터져서(출혈성 뇌졸중) 발생하며, 혈액 공급이 차단되면 산소와 영양분을 받지 못한 뇌 조직이 손상을 입게 됩니다.

 

1. 뇌경색 (허혈성 뇌졸중, 경색성 뇌졸중)

혈관이 막힘으로써 혈관에 의해 혈액을 공급받던 뇌의 일부가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2. 뇌출혈 (출혈성 뇌졸중)

뇌혈관이 터짐으로써 뇌 안에 피가 고여 그 부분의 뇌가 손상당한 질환입니다.

 

서양에서는 뇌경색이 뇌출혈보다 3배 이상 많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허혈성 뇌졸중이 약 85% 정도로 출혈성 뇌졸중보다 더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뇌졸중 원인

  

 

뇌졸중의 원인은 크게 허혈성 뇌졸중과 출혈성 뇌졸중에 따라 다르지만, 다음과 같은 위험 요소들이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1. 허혈성 뇌졸중의 주요 원인

허혈성 뇌졸중은 뇌로 가는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경우로,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죽상경화증

콜레스테롤이나 지방이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혈전이 생기고 뇌로의 혈류가 차단될 수 있습니다.

 

2) 심장 질환

심방세동(부정맥), 심근경색 등이 있을 경우 혈액 내 혈전이 생겨 뇌로 이동하면서 혈관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혈전증

혈액 내 혈전이 생성되어 혈관을 막는 상태입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혈전증의 위험을 높입니다.

 

2. 출혈성 뇌졸중의 주요 원인

출혈성 뇌졸중은 뇌혈관이 파열되어 출혈이 발생할 때 생기며,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고혈압

지속적으로 혈압이 높으면 혈관벽이 약해지고 파열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 뇌 동맥류

뇌혈관의 일부분이 부풀어 오르다 파열될 수 있습니다.

 

3) 혈관 기형

선천적으로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형성된 경우에도 출혈성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외상

머리에 외상을 입었을 때 뇌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 증상

  

 

뇌졸중(중풍)은 뇌로 가는 혈류가 갑자기 차단되거나 뇌혈관이 터질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빠른 대처가 필수적입니다.

 

1. 주요 증상

 

1) 얼굴 마비

얼굴 한쪽이 처지거나 웃을 때 비대칭이 나타납니다.

 

2) 팔이나 다리의 무력감

한쪽 팔이나 다리에 힘이 없거나 저림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언어 장애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말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4) 시야 문제

한쪽 또는 양쪽 눈의 시야가 흐려지거나, 갑자기 시야의 일부가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5) 갑작스러운 두통

원인 없이 심한 두통이 발생하며, 특히 구토나 의식 저하를 동반하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6) 균형 및 조정 문제

어지럼증이 생기고, 걷는 데 어려움이 따를 수 있습니다.

 

2. FAST 기억법으로 뇌졸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 증상은 갑자기 발생하는데, 의심 증상은 대표적으로 안면마비, 발음장애, 편측마비, 실어증, 안구편위, 시야장애, 중심을 잡지 못할 정도의 심한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으로 다양합니다.

 

1) Face(얼굴) 처짐

2) Arm(팔) 무력감

3) Speech(말) 이상

4) Time(시간) 응급 상황

 

위 4가지 증상 중 하나라도 나타난다면 뇌졸중센터를 방문해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뇌졸중 진단

  

 

뇌졸중의 진단은 빠르게 이루어져야 하며, 증상을 확인한 후 신경학적 검사와 다양한 영상 검사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파악합니다. 주요 진단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신경학적 검사

의사는 환자의 의식 상태, 운동 및 감각 기능, 시력, 언어 능력 등을 평가하여 뇌졸중이 의심되는지 확인합니다.

 

2. 영상 검사

1) 뇌 CT(컴퓨터 단층 촬영)

뇌졸중 진단에 가장 많이 사용되며, 특히 출혈성 뇌졸중(뇌출혈)을 빨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뇌 MRI(자기 공명 영상)

뇌의 세부 구조를 더 잘 보여주며,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3) MRA(자기 공명혈관조영술) 및 CTA(컴퓨터단층혈관조영술)

뇌혈관의 상태와 혈류를 파악해 혈관의 좁아짐이나 막힘을 확인합니다.

 

3. 혈관 초음파 검사

경동맥 초음파를 통해 목의 혈관을 검사하고 혈류의 이상 유무를 파악합니다.

 

4. 심장 검사

심전도(ECG)와 심장 초음파를 통해 심장의 상태를 평가합니다. 특히 심장에서 발생한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발생하는 뇌졸중의 경우, 심장 검사로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5. 혈액 검사

혈당, 콜레스테롤, 혈소판 수치 등을 확인해 뇌졸중의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상태를 평가합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뇌졸중의 유형(허혈성 또는 출혈성)과 손상 부위를 정확히 파악해 치료 방향을 결정하게 됩니다

 

뇌졸중 치료

  

 

뇌졸중의 치료는 발생 원인(허혈성 또는 출혈성)에 따라 다릅니다. 다음은 주요 치료 방법들입니다

 

1.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치료

1) 혈전용해제 투여

발생 후 4.5시간 이내에 혈전용해제(t-PA)를 주사하여 혈전을 녹여 혈류를 회복합니다.

 

2) 혈전 제거 시술

혈전용해제로 충분히 해결되지 않는 경우, 카테터를 사용하여 혈전을 제거하는 혈관 내 치료(혈전 제거술)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3) 항응고제 및 항혈소판제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 약물로, 재발 방지와 혈전 형성을 막기 위해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출혈성 뇌졸중(뇌출혈)

1) 치료 혈압 조절

높은 혈압이 뇌출혈을 악화시킬 수 있어 혈압을 엄격하게 관리합니다.

 

2) 응급 수술

출혈이 크거나 뇌압이 올라갈 경우, 두개골을 열어 출혈 부위를 제거하거나 혈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3) 혈관 내 색전술

뇌동맥류에 의한 출혈이 원인인 경우, 동맥류를 색전(coil)으로 막아 출혈을 차단하는 시술을 할 수 있습니다.

 

3. 재활 치료

1) 물리치료

운동 기능 회복을 돕기 위해 물리치료를 시행하며, 근육의 힘과 균형 감각을 회복합니다.

 

2) 작업 치료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동작을 회복하기 위한 훈련을 합니다.

 

3) 언어 치료

언어 능력이나 인지 기능이 손상된 경우 언어 치료사가 도와 언어 및 인지 기능 회복을 돕습니다.

 

4. 생활 습관 개선 및 약물 관리

1) 혈압 및 혈당 조절

고혈압, 당뇨 등 뇌졸중 위험 요인을 철저히 관리합니다.

 

2) 금연 및 절주

담배와 과도한 음주는 뇌졸중의 위험을 높이므로 금연과 절주가 필요합니다.

 

3)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체중 조절, 규칙적인 운동, 식이 조절을 통해 심혈관 건강을 유지합니다.

 

뇌졸중은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뇌졸중 예방 및 대처방법

  

 

1. 위험인자 관리하면 뇌졸중 위험 90% 감소

 

뇌졸중의 대표적인 위험인자는 나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방세동과 같은 심장질환, 흡연, 음주입니다.

고혈압은 뇌졸중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이며, 혈압관리가 안 될 경우 뇌졸중 위험은 2~4배가 높아집니다. 

 

당뇨병은 뇌졸중 위험을 2배가량 높이지만 당화혈색소를 15% p 낮으면 뇌졸중 발생 위험을 12%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로 뇌졸중을 일으키는 고지혈증 역시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뇌경색 발생 위험을 30%~40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2. 소금 대신 식초, 참기름 등으로 다른 맛 추가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트륨을 과잉섭취하면 혈액 내 수분량이 증가해 혈압이 상승하며 전신 혈관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은 2000mg(소금 5g)이지만 우리나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600~4000mg (소금 9~10g)으로 권장량의 두 배로 많이 섭취하고 있습니다.

 

평소 나트륨 섭취를 조절하기 위해 소금 대신 식초, 레몬, 참기름 등으로 신맛, 고소한 맛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혈당 · 혈압 조절에 필수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뇌졸중 위험을 2.7배 낮추는 등 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인 생활습관입니다. 꾸준하게 운동하며 근육량을 증가시키고 근육의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 근육 내로 당을 흡수시켜 혈당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혈압조절, 체중 감소 등이 효과로 뇌졸중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최소 하루에 30분, 주 3~5일씩 총 150분 정도의 운동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치료가 늦을수록 장애 위험이 커집니다.

뇌졸중  치료의 골든타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뇌졸중, 특히 뇌경색의 골든 타임은 증상 발생 후 4.5시간입니다. 4.5시간은 뇌경색 초급성기 치료 중 첫 번째인 '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약이 가능한 시간입니다.

 

만일 큰 대뇌혈관이 막혀 있다면 동맥 내 혈전 제거술을 받게 되고, 동맥 내 혈전제거술은 증상 발생 6시간 이내 받는 것이 좋지만 뇌 영상에서 확인되는 뇌경색 병변에 따라서 증상 발생 24시간 까지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은 빠른 치료를 받으면 그렇지 않은 뇌졸중 환자들에 비해 좋은 예후를 갖게 될 확률이 2~3배 높아집니다. 뇌졸중 증상이 발생된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 초급성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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