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의 적' 비염의 원인 및 증상, 치료법

2023. 2. 11. 21:27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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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비염이란

2.비염의 종류

3.비염의 원인, 증상, 치료법 ( 알레르기성 비염, 혈관 운동성 비염, 만성 비후성 비염)

 

기온변화가 큰 봄이 오면서 온도변화가 있고,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으로 인해서 비염이 있는 사람들은 콧물이 계속 나와서 학교나 직장 생활에 힘든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2021년도 내고계질병균 현황 중 만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 명세건수는 1,146만 건 내과계 질병군에서 7번째 많은 진료를 받고 있으며  가을철인 9월에 환자수가  가장 많이 증가했고 12월, 11월 순으로 환자수가 많았습니다.

 

비염의 종류와 원인, 치료 방법을 알아보고 대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염이란?

 

비염은 코 비강을 덮고 있는 코 점막에 생긴 염증성 질환을 말하는 것입니다.

주로 콧물, 재채기, 기침, 후각 마비 등의 증상이 따라오는데 심한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비염의 초기 증상은 가벼운 감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결국 만성으로 악화되어서 병원치료를 계속 받아야 합니다.

 

 

비염의 종류

 

비염의 증상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가려움증 등 비슷하지만 원인은 제각각입니다.

비염의 종류는 알레르기성, 혈관 운동성, 만성 비후성, 하랭성, 감염성, 미각성, 호르몬성, 약물성, 위축성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가장 환자가 많은 것은 알레르기성, 혈관 운동성, 만성 비후성 비염입니다.

 

 

비염의 원인, 증상, 치료법

 

1. 알레르기성 비염 

 ▶ 원 인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이는 '알레르겐'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유발하는 알레르겐은 대부분 흡입 항원입니다. 

집 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꽃가루, 곰팡이 등이 코점막을 자극하면 점막 속 비만세포로부터 히스타민이 분비되며 히스타민에 의해 꼭 안쪽에 다량의 점액(콧물)이 분비되고, 점막이 부풀어 오르며 염증이 생기는 증상입니다.

 

 다른 원인으로  "가족력" 이 있습니다. 아버지나 어머니가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을 경우 자녀에게 알레르기성 비염이 발병한 위험이 증가합니다.

 

 

 

 

▶ 증 상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이 주 증상이며 코, 입천정, 눈 가려움증, 눈부심, 눈물, 두통도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오전에 증상이 심하지만 오후에 완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부분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코막힘 중 2가지 이상의 증상이 하루 한 시간, 이들 연이어 나타나게 됩니다.  

 

▶ 치료법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되기 때문에 그 원인을 찾아내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반응 검사, 항원 유발 검사, 혈액 검사등을 시행하여 원인을 찾아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가을에는 외출 시 마스크를 써야 하고, 수시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야 하며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진드기가 서식할 수 있는 카펫, 천 소파, 모직 옷, 봉제 인형은 멀리해야 하며 침대 시트와  이불 베개는 일주일에 1~2회 60% 이상의 뜨거운 물에 세탁해서 진드기를 없애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염이 심할 경우 면역 요법이나  수술을 통해서 근본적인 알레르기를 없애는 것이 고려해봐야 합니다.

면역요법은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같은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극소량부터 차츰 농도를 높이며 투여, 항체를 생기도록 하는 치료법이며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절반정도 완화되며 환자의 60~80%가 효과를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술은 고주파나 레이저를 이용해 코점막을 태우는 고주파 레이저 수술이 용이하며 점막 세포가 알레르기 항원에 덜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만들 수 있다.

 

2. 혈관 운동성 비염

▶ 원인

  뜨겁거나 맵거나 짠 음식을 먹을 때, 술을 마실 때, 담배 연기ㆍ향수 향을 맡았을 때, 갑자기 춥거나 더운 곳에 갔을 때 코의 신경 세포 등이 민감하게 반응하여 콧속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정되는 증상입니다.

 

 

▶ 증상

   혈관이 확장되면서 콧물이 과도하게 분비되고, 점막도 부어올라 코막힘이 생깁니다. 알레르기성 비염과 달리 재채기나 가려움증은 나타나지 않지만 코 내시경으로 혈관 상태를 보면 혈관 운동성 비염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 치료법

  혈관이  확장되지 않도록 항콜린제를 쓰면 증상을 막는데 도움이 되며 국소 스테로이드제제, 항히스타임제도 사용합니다.

 

3. 만성 비후성 비염

만성비후성 비염은 만성적으로 코 점막이 부어있고 그 부위에 염증이 생긴 상태인 경우를 말합니다

 

▶ 원인

   특별한 원인이 없는데 코점막이 항상 부어 있고 염증이 있는 상태이며 코 안에는 양 쪽 콧구멍을 나누는 삐중격이라는 뼈가 있는데 이 뼈가 휘어져 있는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코가 휘어진 증상을  비중격만곡증이라고 합니다.

 

▶증상

  코막힘과 콧물이 계속 발생하고 코가 목으로 넘어가는 후비루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낮에는 증상이 완화되고 밤에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엑스레이, CT로 코뼈 생김새를 확인해봐야 하며 수년간 병을 앓았고 약물 치료가 잘 안 되면 만성 비후성 비염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치료벌

  국소 스테로이제나 혈관수축제 등을 써서 염증을 완화해 보고, 그래도 치료가 잘 안 되면 하비갑개 (콧속 빈 공간에 있는 점막) 절제술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염증이 계속되면 하비갑개가 늘 부풀어 올라 있는데, 호흡도 어렵고 부풀어 오른 점막에서 계속 점액이 나와 콧물도 흐른다.  효과가 오래 안 가는 경우가 많다.

 

평소 실내 온도를 16~20도로, 습도를 40%~50%로 류지해서 호흡이 편한 상태를 유지하는 좋습니다. 하루 한 번씩 생리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면 코점막이 촉촉해지고 염증이 완화됩니다. 생리식염수를 일회용 주사기에 30~50㏄ 담아서 고개를 살짝 기울인 후 한쪽 콧구멍에 넣어서 반대편 콧구멍으로 식염수를 나오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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