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플러스 익시오(ixi-O)와 SK 텔레콤 에이닷 알아보기

2024. 11. 9. 00:39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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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플러스 통화 경험 혁신에 초점을 둔 AI(인공지능) 에이전트 '익시오(ixi-O)를 선보이면서 이동통신사  최초의 AI 통화 서비스로 등장했던 SK 텔레콤의 '에이닷'과 경쟁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 LG 유플러스 AI(인공지능) 에이전트 ' 익시오(ixi-O)와 SK텔레콤 에이닷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LG 유플러스 익시오 

 

 

SK 에이닷이 2년여 전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던 만큼 '범용성'에서 더 우위에 있지만 LG유플러스의 익시오는 늦게 나온 대신 온디바이스 AI기반의 '보안성'을 차별화 포인트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LG AI 연구소의 생성형 AI 모델 엑사원과 sLLM(경량거대언어모델) 익시젠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익시오를 출시했습니다.

 

LG 유플러스 익시오 차별화 기능

 

AI 통화 서비스의 일종인 익시오 기능은

 

1. 전화대신 받기

2. 보이는 전화

3. 실시간 보이스 피싱 감지

4. 통화 녹음 및 예약 기능 등을 온디바이스(On-device) 환경 제공

 

아이폰에서도 iOS 업데이트를 통해 17년 만의 통화 녹음 기능이 도입되었지만 '녹음 사실 고지'등 단점이 분명한 만큼 익시오의 통화 녹음 및 요약 기능이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대표 기능인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는 AI가 통화 내용을 분석해 보이스피싱 위험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통화를 종료할 수 있도록 경고합니다.

 

SK 텔레콤 에이닷

 

SK텔레콤은 2022년 5월 에이닷을 최초 공개하고 AI기반 서비스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24년 10월 자체 통화 플랫폼 'T전화'를 강화한 '에이닷 전화'를 선보이며 익시오보다 한 발 앞선 AI 전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에이닷 전화는 AI 비서인 에이닷을 전화 서비스에 결합시키는 형태로 구현하였으며 에이닷이 전화에 최적화된 정보를 추천해 주거나, 전화 도중 언급된 일정을 상기시키는 등 통화 전·중·후를 전면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에이닷 기능

 

에이닷의 기능은

 

1. 어디에서 온 전화인지 미리 알려주는 AI 예측 기능

2. 할 말을 추천해 주는 대화 팀 기능

3. 최근 통화 내용을 정리해 보여주는 대화 현황 기능

4. 스팸 및 보이스피싱 의심번호를  식별 · 차단하는 스팸 · 피싱 탐지 기능

5. 통화 데이터 축적 업체의 정보를 제공하는 AI 업체 정보 기능

6. 통화 녹음 및 요약 기능

7. 통화 중 실시간 동시통역 (한국, 영어, 일본, 중국어) 

등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에이닷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폰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SK텔레콤 외에 KT · LG유플러스 등 다른 통신사 고객들도 에이닷 앱을 설치하기만 하면 통화녹음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에이닷과 익시오 모두 아이폰에서 지원이 되지만 에이닷은 아이폰 8 이상 단말기, 익시오는 아이폰 14 이상 단말기부터 사용 가능합니다.

 

 

LG  유플러스 차별화된 고객가치

 

LG유플러스는 익시오를 앞세워 통신사의 근간이 되는 통화 영역에서부터 차별화 고객가치를 만들어갈 예정이며, 

서율 용산 사옥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AX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도 공개했습니다.

 

발표자로 나선 황현식 대표는 ‘AX 컴퍼니’를 ‘AI 기술이 아닌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회사’로 정의했습니다.

내재화된 AI 역량과 빅테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으로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AX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임을 강조했으며, 황 대표는 “통신사의 근간인 ‘통화’ 영역에서 익시오가 독자적인 가치를 만들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황 대표는 “고객은 AI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일상에서 잘 사용할 수 있고 내 삶을 변화시키는 AX 서비스를 원한다”며 “고객에게 직접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LG유플러스가 AI에 접근하는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B2B와 B2C 영역에서의 구체적인 AX 추진 전략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B2B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국내외 빅테크를 모두 고객으로 보유한 AIDC 사업과 익시젠 기반의 AI 토털 솔루션 ‘익시 엔터프라이즈(ixi Enterprise)’를 강점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B2C 영역에서는 이날 처음 선보인 익시오를 중심으로 ‘고객에게 딱 맞는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퍼스널 AI 에이전트(Personal AI Agent) 생태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며, 다양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일상을 하나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전략입니다.

 

더욱더 진화되고 있는 AI 통화 서비스를 유용하게 활용하면 더욱 진화된 통화 서비스를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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