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인지장애(MCI) 원인 증상 치료 예방방법

최근 치매에 대한 사회적, 국가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치매를 예방하는 노력도 중요해지면서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t, MCI)는 치매의 전단계로, 기억력과 사고 능력의 저하가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그럼 경도인지장애의 원인, 증상, 치료, 예방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도인지장애란?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MCI)는 일반적으로 치매와 정상 노화의 사이 단계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이가 든다고 모든 사람이 치매가 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노화가 진행되면 청소년이나 젊은 성인들에 비해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은 누구나 어느 정도는 느끼는 변화입니다.

 

증상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기억이나 정신 기능이 정확하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곤 합니다. 가족과 가까운 친구들도 정확하진 않지만 뭔가 이상한 점을 슬슬 인지하기 시작합니다. 다만 치매 전 단계로 아직 심각하지 않아서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습니다.

 

경도인지장애는 일반적으로 치매로 진단하기에는 충분치 않지만 분명하게 객관적인 인지 기능의 저하를 보이는 상태를 일컫습니다.  이로인해  알츠하이머병이나 다른 뇌 질환에 의해 치매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일부는 더 악화되지 않고 그 상태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가 있으며 어떤 사람들은 최종적으로 회복되기도 합니다.

 

 

 

경도인지장애 원인

　　

 

신체의 모든 부분과 같이 뇌도 나이를 먹습니다.  건강한 노인조차도 추리, 공간지각, 언어 능력이 감퇴합니다.

경도인지장애(MCI)는 노화와 관련된 기억력과 사고 능력의 변화를 말합니다.  경도인지장애(MCI)는 치매의 초기 단계로 노화로 인한 뇌 내부의 변화가 일어나며 다양한 형태로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경도인지장애는 다양한 원인에 기인할 수 있으며, 개인마다 그 원인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요인이 경도 인지장애의 원인입니다.

 

1. 뇌 기능 이상 또는 발달 이슈

뇌의 구조나 기능에 이상이 있거나, 발달 초기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경도 인지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유전적 요인

가족에서 유전적으로 인지 장애와 관련된 문제를 가진 경우 후손도 이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환경적 요인

부적절한 환경에서의 성장이나 생활 조건이 개인의 kognitif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4. 정신 건강 이슈

우울, 불안,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등과 같은 정신 건강 이슈가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5. 뇌 손상

외부 충격, 사고, 중독 등으로 인한 뇌 손상이나 손상 후의 합병증이 경도 인지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6. 조기 출생 및 선천적인 문제

조기 출생, 낮은 출생체중, 선천적인 기형 등이 개인의 인지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경도 인지 장애의 정확한 원인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며, 종종 여러 요인이 결합하여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평가를 통해 개인의 특정 상황을 이해하고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도인지장애 증상

　　

 

사람의 뇌도 몸의 다른 부분과 마찬가지로 나이와 함께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이 떨어지게 되며, 단어를 생각하는 데 더 오래 걸리거나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나는 정신 기능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 그 증상은 경도인지장애(MCI) 때문일 수 있습니다. 

 

경도인지장애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① 더 자주 물건을 잃어버립니다.

② 약속이나 사회적인 행사를 놓치곤 합니다.

③ 생각을 끊어버리거나 책이나 영화의 줄거리를 따라가지 못할 수 있습니다.

④ 대화를 따라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⑤ 결정을 내리기, 작업을 마치기 또는 지시를 따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⑥ 익숙한 장소에서 길을 찾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⑦ 판단력이 저하되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⑧ 가족과 친구들이 슬슬 뭔가 이상한 점을 느끼고 말해줄 수도 있습니다.

⑨ 정신적으로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우울증 증세

   - 불안한 느낌

   - 이전보다 공격성이 강해짐

   - 모든 일에 흥미가 떨어짐

 

경도인지장애 진단

　　

 

경도인지장애를 진단하는 과정은 전문가의 평가와 다양한 평가도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① 심층 인터뷰

환자는 자신의 인지 장애를 부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보호자를 통해 인지 장애의 유무와 일상생활의 지장 정도를 파악해야 합니다. 보호자를 통해 환자가 평소 할 수 있었던 일 중에 지금은 할 수 없게 된 것이 무엇인지 등의 정보를 얻어야 합니다.

 

② 임상 척도 평가

우울증, 강박증, 불안증 등과 같은 정신 행동 증상을 평가합니다. 일상생활 활동의 저하 정도를 임상 척도를 이용해 평가합니다.

 

③ 신경 인지 기능 검사

기억력, 주의력 및 집중력, 유연적 사고력, 시공간 구성 능력 등을 검사하여 비슷한 연령, 학력, 성별의 정상 군과 비교합니다.

 

④ 자기 공명검사(MRI) 및 기능성 자기 공명검사(fMRI)

영상 검사를 통해 뇌의 구조 및 기능을 평가합니다. 각종 증상, 신경 인지 기능 저하, 사회 인지 기능 저하, 정서 기능 저하의 신경 상관물을 알아봅니다.

 

⑤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

영상 검사를 통해 뇌의 혈류 변화와 기능을 평가합니다.

 

이러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전문가는 개인의 인지 능력에 대한 이해를 갖게 되고, 적절한 지원 및 개입방법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경도인지장애 치료

　　

 

경도인지장애의 치료 목적은 현재 증상의 호전이라기보다는 치매로의 진행을 막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 목적합 적합한 확실한 치료법은 아직 개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1. 약물 치료

① 알츠하이머병 치료 약물

알츠하이머병 치료 약물을 투여하여 인지 기능 효과와 치매로의 전환을 막아 보려는, 즉 예방효과를 관찰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으나 약물 효과는 미약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② 알츠하이머병 질환 조절제

베타 아밀로이드 대뇌 축적, 타우 단백질 대뇌축적, 신경염증 등의 알츠하이머병 질환 조절제를 투여하여 경도인지장애의 치료를 위한 임상연구를 하고 있으나, 현재는 대부분 임상 시험이 실패함.

 

2. 비약물 치료

① 치매로 진행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기적인(예 : 매년) 인지 기능 검사 시행

② 규칙적인 운동

③ 금연

④ 지속적인 사회 활동

⑤ 지속적인 대뇌 활용(신문, 잡지, 책 읽기, 배우기, 일기 쓰기, 퍼즐 맞추기)

⑥ 적당한 음주(하루 1~2잔, 주 3회 이하)

⑦ 과일, 야채 매일 섭취

 

경도인지장애는 약물 사용은 필요 없을 수 있어도 치매 예방을 위한 여러 가지 접근을 좀 더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경도인지장애 경과

　　

 

경도인지장애는 시간이 경과하면 알츠하이머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정상인의 경우 매년 1~2%가 치매로 진행하는 데 비해, 경미한 인지 장애를 가진 환자의 경우 매년 10%~15%가 치매로 진행합니다. 

결국 경도인지장애 환자 중 약 80%가 6년 안에 치매를 겪는다고 합니다.

 

경도인지장애 자가진단

　　

 

중앙치매센터 (1666-0921)에서 치매와 관련된 여러 가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활동들에 대한 안내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중앙치매센터

 

 

 

경도인지장애 예방 방법

　　

 

치매 예방 수칙 333 (중앙치매센터 제공)

 

1. 3권(즐길 것)

- 운동: 일주일에 3번 이상 걸으세요.

- 식사: 생선과 채소를 골고루 드세요.

- 독서: 부지런히 읽고 쓰세요.

 

2. 3금(참을 것)

- 절주: 술은 한 번에 3잔보다 적게 마시세요.

- 금연: 담배는 피우지 마세요.

- 뇌 손상 예방: 머리를 다치지 않게 조심하세요.

 

3. 3행(챙길 것)

- 건강검진: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주기적 체크

- 치매조기발견: 매년 보건소에서 치매 조기검진

- 소통: 가족과 친구를 자주 만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