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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뎅기열 (원인 증상 치료 예방 방법)

by 해밀파파 2023.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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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에서 뎅기열,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감염병에 걸려 온 국내 유입 환자가 지난해보다 3.1배 증가를 하였습니다.

8월 11일 질병 관리청에 따르면 해외 유입 모기매개 감염병으로 신고된 환자는 모두 114명이며 뎅기열 90명으로 가장 많고, 말라리아 45명, 치쿤구니야열 8명,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1명 순입니다.

 

뎅기열은 주로 인도네시아 발리, 태국 푸껫과 방콕, 베트남 냐짱 푸꾸옥 다낭, 필리핀 세부와 보홀등 한국인이 즐겨 찾는 여행지에서 유입되었습니다.

 

그럼 뎅기열의 원인, 증상, 치료, 예방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뎅기열이란?

 

뎅기열 (Dengue fever)은 댕기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되어 생기는 병으로 고열을 동반하는 급성 열성 질환입니다. 뎅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전파됩니다. 이 모기는 동남아시아, 남태평양 등 열대 지방과 아열대 지방에 활동하며, 주로 도시 지역에서 발생합니다. 

 

뎅기열은 전 세계적으로 큰 문제가 되는 감염병 중 하나로, 증상이 경미한 경우부터 중증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뎅기열 원인

 

뎅기열의 원인은 뎅기열 바이러스에 의해 전파됩니다. 

이 바이러스는 피부 흡혈 모기인 에이디스 모기 ( Aedes mosquito)를 통해 전파됩니다.

 

에이디스 모기는 바이러스 감염자의 피를 흡수하고 그 후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감염자의 혈액에 들어간 후 일정기간 (잠복기)이  경과 후, 감염된 모기가 다시 사람의 피를 흡수하면서 바이러스가 전파됩니다. 

 

뎅기열 바이러스는 네 가지 서로 다른 세르로타입으로 분류됩니다. 이러한 서로 다른 세르로타입들은 서로 다른 항체 반응을 유발하며, 한번 감연된 사람은 같은 세르로타입에 대해서는 장기간 내지는 평생 동안 면역을 가질 수 있지만, 다른 세르로타입에 대해서는 면역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뎅기열은 주로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발생하지만, 극지방을 제외한 거의 모든 대륙에서 보고되고 있습니다.

 

 

뎅기열  증상

 

뎅기열은 다양한 증상을 가지며, 증상의 심각도는 환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뎅기열 증상은 감염 후에 약 4~1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나타납니다.  뎅기열 증상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높은 발열

 갑자기 시작되며 39℃이상의 고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근육과 관절 통증

뎅근육통이라고도 불리는 이 통증은 근육과 관절에서 발생하며 때로는 극도로 심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3. 두통

두통은 뎅기열의 흔한 증상 중 하나이며, 이는 눈앞이 어두워질 정도로 심할 수 있습니다.

 

4. 피로와 무기력

환자들은 피로하고 힘들게 느낄 수 있으며, 일상 활동을 수행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5. 피부 발진

환자의 몸에 발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진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종종 발진 부위가 붉은색이며 가려울 수 있습니다.

 

6. 구토와 설사

병태가 심해질 경우 구토와 설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뎅기열의 심한 형태로 뎅기 출혈열이나 뎅기 쇼크 증후군이 있으며, 이경우 환자는 열이 떨어지면서 일시적으로 호전되는 것처럼 보이다가 상태가 급속히 악화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뎅기쇼크 증후군이 계속되면 장에서 출혈이 생겨 혈변이 나타나며, 이경우 병의 경과 및 치료 결과가 좋지 않아 사망할 확률이 40%~50에 달하지만 적극적인 증환자 치료를 받으면 사망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뎅기열 진단

 

뎅기열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의료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뎅기열은 증상과 의료 검사 결과를 조합하여 진단됩니다. 다음은 뎅기열 진단에 사용되는 주요 방법입니다.

 

1. 초기 증상 평가

뎅기열 증상은 다른 감염병과 유사할 수 있습니다. 의료 전문가는 환자의 증상과 병력을 병가 하여 뎅기열을 의심할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2. 혈액검사

뎅기열 바이러스의 유전자나 항체를 감지하기 위해 혈액 검사가 수행될 수 있습니다. 주로 염색체 규모 역전사 연쇄반응 ( RT-PCR) 또는 엘리자 테스트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여 바이러스 유전자 또는 항체를 확인합니다.

 

3. 혈액 검사의 항체 검사

환자의 혈청에 뎅기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lgM과 lhG 항체를 검사하여 확진 여부를 판단합니다.

 

4. 진단의 시간적 측면

뎅기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반응은 발병 후 몇 주 동안 나타납니다. 따라서 초기에 검사를 하더라도 항체 반응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며칠 이후에 재검사할 필요가 있을 수 있습니다.

 

5. 혈소판 수 및 기타 혈액 검사

뎅기열에 감염된 환자는 혈소판 수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혈소판 감소로 인해 출혈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혈소판 수와 같은 기타 혈액 검사도 진행될 수 있습니다.

 

뎅기열을 의심한다면, 초기에 증상이 유사한 다른 감염병과 구분을 위해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뎅기열 치료

 

뎅기열은 현재까지 특정 치료약이나 백신은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뎅기열 환자들은 증상을 관리하고 휴식을 취하며 병원에서 의료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야 합니다. 중증 환장의 경우 병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뎅기열 치료에 관한 몇 가지 중요한 지침입니다.

 

1. 휴식과 수분 섭취

휴식을 취하고 많은 양의 물을 마셔야 합니다. 발열로 인해 체온이 높아지고 체액이 손실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2. 해열제 사용

의사 또는 의료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해열제 (파로세타몰, 아세트아미노펜 등)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스피린은 피해야 합니다. 자기 처방하기보다는 의료 전문가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용량과 횟수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통증 완화

근육 및 관절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병원 치료

중증 뎅기열 환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혈소판 감소와 같은 합병증이 나타날 경우, 혈액 검사, 모니터링을 통해 치료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5. 혈액 손실 예방

혈소판 감소로 인한 출혈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조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냉각수건으로 발열을 낮추고, 가벼운 활동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6. 병의 진행 모니터링

증상이 심해지거나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 의료 전문가의 지도하에 병의 진행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뎅기열은 중증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유사한 경우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뎅기열 예방 방법

 

뎅기열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뎅기열은 모기에 의해 전파되므로, 모기 물리기와 모기 번식을 제어하는 노력이 핵심입니다.

 

1. 모기 물리기 예방

뎅기 열병을 예장하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에이디스 모기가 주로 주택내부에서 활동하므로 , 모기 물리기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 창문과 문에 스크린을 설치하여 모기의 침입을 막아야 합니다.

 - 에어컨을 사용하거나 모기 퇴치제를 사용하여 내부를 모기로부터 보호해야 합니다.

 

2. 모기 번식 지역 관리

모기 번식 지역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물이 모이지 않도록 주변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물기가 있는 그릇, 화분 등은 뚜껑으로 덮거나 비워둬야 합니다.

 - 물이 모이는 지역을 청소하고 비포장 도로 주변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3. 옷차림과 보호 수단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몸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에이디스 모기는 주로 아침과 저녁에 활동하므로 이 시간대는 야외 활동을 자제합니다.

 -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소매 옷과 바지를 입는 것이 좋습니다.

 - 모기 퇴치제나 모기 방지제를 사용하여 몸을 보호해야 합니다.

 

4. 여행 시 주의사항

뎅기열이 퍼지는 지역으로 여행할 계획이 있는 경우, 해당 지역에서의 모기 물림을 예방하기 위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 모기 퇴치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 숙박 시 모기가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을 최소화하도록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뎅기열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위의 예방 방법을 준수하면 모기 물림과 뎅기열의 전파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뎅기 열병이 흔한 지역에서 여행할 때는 예방 조치를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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